[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판가름 지을 경합주들 중에 한 곳인 플로리다에서 약 90% 개표가 이뤄진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여론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는 플로리다 개표 90% 완료된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0.5%, 바이든 후보가 48.5%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는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경합주들 중 한 곳으로, 29명의 선거인단이 달렸다. 미국 유권자들은 직접 대통령 후보에 투표하지 않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서약한 선거인단에 투표한다.
미국 선거인단 수는 하원(435명)과 미국 상원(100명) 숫자를 합한 535명에 워싱턴DC 선거인단 3명을 합한 총 538명인데 이중 과반인 270명의 표를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현재 투표를 마감한 각 주에서는 개표를 진행 중이다.
한편 에디슨리서치는 CNN, ABC, NBC, CBS 방송사들과 손잡고 공동 출구조사 생중계 전국 선거 풀을 꾸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시간 유세행사를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20.10.3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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