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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헝가리 정부와 유럽 전기차 시장 본격 공략

기사등록 : 2020-11-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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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 1만5000t 전지박 생산공장 증설
현지 일자리 창출 등 효과 "땡큐, 두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헝가리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두산솔루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헝가리 정부와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두산솔루스는 앞서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전지박공장에 연산 1만5000t 규모의 2단계 증설을 위한 2700억원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두산솔루스는 간담회에서 증설 계획과 함께 헝가리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두산솔루스 헝가리 공장 전경 [제공=두산솔루스]

이날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부 장관은 "두산솔루스의 투자로 헝가리는 유럽 전기 자동차 산업 선도국가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두산솔루스의 경제적 기여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산솔루스 헝가리 제2공장 증설로 약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에 화상으로 참석한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는 "두산솔루스의 추가 투자는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 덕분"이라며 "헝가리 공장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생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헝가리 정부는 올 상반기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공장 1단계 양산체계 구축 당시 건축 및 환경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34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두산솔루스를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헝가리 제2공장 증설 투자에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보조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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