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는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신설한 주식회사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의 지분을 신설회사인 '디펜스케이'에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보유 지분 40만주 중 31만2000주로, 매각금액은 78억원이다. 디펜스케이는 KDI로 전적하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 9월 24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한화 임시 주주총회 모습. 2020.09.24 syu@newspim.com |
매각 후 잔여지분 전량은 KDI 전적대상 임직원들에게 위로금 등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화는 KDI 지분 매각을 위해 지명경쟁입찰 절차를 거쳐 적법한 기준에 따라 '디펜스케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화는 "분산탄 이슈를 해소하고 국제사회의 ESG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DI 본사 소재지는 세종시이며, 직원 220여명 규모이다. 앞으로 ㈜한화는 방산 업체 매매와 관련한 정부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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