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257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2만2101대)보다 9.8%, 지난 9월(2만1839대)보다 11.7%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대수는 21만6004대로 작년(18만9194대)보다 14.7%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576대로 1위를 기록했다. BMW(5320대), 아우디(2527대), 폭스바겐(1933대), 볼보(1449대), 지프(937대), 미니(890대), 렉서스(871대), 쉐보레(846대), 토요타(553대), 포드(498대) 등이 뒤를 이었다.
티구안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6311대로 67.2%를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 6089대(25.1%), 3000cc~4000cc 미만 1460대(6.0%), 4000cc 이상 243대(1.0%), 기타(전기차) 154대(0.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634대(80.9%), 미국 2888대(11.9%), 일본 1735대(7.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093대(49.9%), 디젤 6889대(28.4%), 하이브리드 5121대(21.1%), 전기 154대(0.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257대 중 개인구매가 1만6196대로 66.8%, 법인구매가 8061대로 33.2%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910대(30.3%), 서울 3757대(23.2%), 부산 970대(6.0%)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010대(37.3%), 부산 1728대(21.4%), 대구 1134대(14.1%)로 집계됐다.
10월 최다 판매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089대), 볼보 XC40 B4 AWD(1017대), BMW 520(834대)이 차지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물량 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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