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현지시간) 네바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득표 차이를 늘리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바다주 오전 기준 개표 76% 완료 시점에서 바이든 후보는 60만4251표(49.4%)로 트럼프 대통령(59만2813표, 48.5%)에 0.9%포인트 앞서고 있다. 전날까지 바이든은 8000여표였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1만1438표까지 벌린 것이다.
네바다 주 선관위는 이날 오전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 및 현장투표와 11월 2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는 모두 개표가 완료돼 집계하고 있다"면서 도착한 우편투표 등의 개표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네바다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면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등 다른 주 상황에 신경쓸 필요 없이 바로 승리가 결정될 수 있다. 현재 네바다주에는 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한 뒤 여기서도 승리하면 현재 우위를 보이고 있는 애리조나(11명)만 더 가져가도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이 가능하다.
한편, 네바다주는 이날 중 한 차례 더 개표 결과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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