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 캠프가 5일(현지시간) 대선 승리를 자신한다면서 인내심있게 개표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선거캠프의 젠 오맬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의 데이터는 조 바이든이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딜런 본부장은 이어 개표 막판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주와 조지아주에서 추가 결과가 나와서 이날 중으로 중요한 계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에선 "상당한 표차이로 승리할 것"이라면서 조지아에선 승리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딜런 본부장은 다만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는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에선 이날 개표에서 격차가 다소 좁혀질 수 있지만 결국 두 지역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승리를 확정짓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우리는 조용히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선거대책 본부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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