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5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월 21~27일, 10월 24~31일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장(서울·부산시장 제외)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67.0%였다. 전월보다 1.5%p 빠졌으나 지난 6월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10월 광역단체장 평가 [자료=리얼미터] |
김영록 전남지사는 61.3%(3.9%p▼)로 2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와 격차는 5.7%p로 전월보다 2.4%p 벌어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5.3%(2.9%p▼)로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톱(Top)3' 광역단체장 모두 지지율이 내렸으나 순위 변동은 없었다. 1위 이 지사와 2위 김 지사는 60% 이상의 긍정평가를 유지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54.4%)가 4위, 송하진 전북지사(53.2%)가 5위로 집계되며 지난달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양승조 충남지사(49.6%)는 지난달 8위에서 두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원희룡 제주지사(49.5%)가 지난달과 동일한 7위, 이시종 충북지사(49.1%)가 두 계단 내린 8위에 머물렀다.
최문순 강원지사(47.2%)가 전월과 같은 9위, 김경수 경남지사(47.0%)가 10위에 올랐다. 권영진 대구시장(42.9%)는 두 계단 상승한 11위에 올랐고, 허태정 대전시장(42.5%)이 한 계단 내린 12위로 집계됐다. 이춘희 세종시장(41.8%)은 한 계단 내린 13위였다. 박남춘 인천시장(40.9%)은 14위, 송철호 울산시장(32.7%은 15위로 조사됐다.
10월 조사에서 15개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9.0%로, 평균 부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