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 나흘째로 접어든 6일 새벽(미국 동부시간) 조지아 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득표수 격차를 1709표로 추가로 좁힌 것으로 CNN방송이 집계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0분(한국시간 6일 오후 2시40분) 조지아 주 개표가 99% 완료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244만6328표(49.4%)를 획득해 244만8037표(49.4%)를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1709표로 축소했다.
바이든 후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1775표로 좁혔다. 이후 1805표로 확대를 일시 허용했다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한편, 브래드 라펜스버거 조지아 주 국무장관은 주 개표 현황과 관련, "오늘 밤(6일 새벽) 추가로 알릴 소식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미개표 표는 1만4097표라고 밝혔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AP통신과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각각 214명, 264명이다.
이들 매체 기준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조지아 주에서 승리하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CNN이 추산한 바이든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수는 253명이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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