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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3분기 영업익 434억...분기 매출 1000억 돌파 '사상 최초'

기사등록 : 2020-11-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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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 대비 134%↑..."히트작 '뮤 아크엔젤·R2M'이 실적 견인"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웹젠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69억 원, 순이익은 339억 원으로 각각 126%, 121% 늘었다.

웹젠 2020년 3분기 실적 [자료=웹젠]

분기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후 처음으로, 웹젠은 올해 출시된 신작 게임들의 흥행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히트작 '뮤 아크엔젤'과 'R2M'이 현재도 각각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6위와 7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당분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 측은 자체 제작 신작 R2M의 경우, 지난 8월 출시 후 약 1개월 실적만 3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올 4분기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웹젠은 이달과 다음 달에 R2M의 스팟전 등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웹젠은 R2M 흥행으로 '뮤' 지식재산권(IP) 편중에서 벗어났다. 전년 3분기 80%를 넘던 뮤 IP 매출 비중은 올해 68%로 낮아졌다. 동시에 R2 IP 매출 비중은 25%까지 확대됐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게임을 개발할 여력을 키우고, 캐시카우 게임 IP와 자체 개발력을 확대하는 등 이번 분기 실적 성장은 다방면으로 의의가 크다"면서 "우수한 중소 개발사나 팀 단위의 개발그룹들을 확보하기 위한 M&A 등의 투자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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