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홍남기 부총리를 흔들어 왔던 당·청이 경제회복의 훼방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홍 부총리를 추켜세우려면 이들부터 징계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재정 건전성, 부동산 정책 등 각종 경제 현안에서 민주당과 청와대에 의해 끌려 다니면서 7번이나 뜻을 굽히고 '홍두사미'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마저 얻기까지 한 홍 부총리가 결국 사의를 표명하자 청와대가 만류하고 나서자 또 한 번 그 뜻을 접고 '부총리로서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사진=서병수 페이스북] |
서 의원은 "그러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경제 회복 적임자"라며 재신임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그동안 홍남기 부총리를 흔들어왔던 당‧청은 '경제회복의 훼방꾼'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홍남기 부총리를 추켜세우려면 이 훼방꾼들부터 징계하는 것이 순리 아닌가?"라며 "청와대가 자기 얼굴에 침 뱉기를 하는지도 모르는 동안 홍남기 부총리가 7전7패 끝에 의문의 1승을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렇게 어설프고 무능한 사람들이 정치쇼만 벌이고 있는데 어떻게 대한민국 경제가 회복되겠는가? 참 어처구니없는 사람들"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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