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7일(현지시간) 미국의 46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인들이 보여준 신뢰에 영광을 표시하고 단합을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당선인으로서 처음 성명을 내고 "나는 미국인들이 나와 부통령 당선인 (카멀라) 해리스에게 보여준 신뢰를 영광으로 생각하며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당선인은 "유례없는 장애물에 맞서 기록적인 숫자의 미국인들이 투표했다"며 "다시 한번 민주주의가 미국의 심장 깊은 곳에서 뛰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1.08 mj72284@newspim.com |
이어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운동이 끝나면서 이제 분노와 잔혹한 수사를 잊고 한 나라로서 함께할 때"라면서 "미국이 단합하고 치유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는 미국이다"며 "우리가 함께라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CNN과 AP통신 등은 일제히 바이든 당선인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가 확실시되며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타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아직 끝나려면 멀었다면서 선거 결과를 법정에서 따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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