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00명 넘게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4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2만7427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이 118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7일) 나흘만에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가 이날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0.11.08 onjunge02@newspim.com |
국내발생 확진자 118명 중에선 서울 54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79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원 9명, 대구 7명, 경남 5명, 전남 3명, 경북 2명, 충북 2명, 광주 2명, 대전 1명 등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이들의 유입국가는 미국 5명, 터키 5명, 멕시코 3명, 인도 2명, 폴란드 2명, 에티오피아 2명, 방글라데시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미얀마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루마니아 1명, 우크라이나 1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5명 중 14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8명이다.
지난 8일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58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2만4968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91.04%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1981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478명으로 치명률 1.7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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