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 줄어든 5146억원, 당기순이익은 66.1% 줄어든 1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기준 매출액은 2조634억원으로 3%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503억원, 1336억원으로 24%, 22.3% 줄었다.
KAI는 저조한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민수기체부품사업에서 보잉과 에어버스의 주문 감소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말 수리온 4차 양산계약과 에어버스 연장사업, KA-1성능개량 사업 등 수주는 당초 제시한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출 역시 4분기 목표 매출액 증가와 함께 에어버스 기체부품 매출도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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