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서울사랑의열매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및 4개 직능단체와 함께에너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혹한기 난방비 및 방한용품 전달식을 10일 개최한다.
서울시는 지난 여름 서울사랑의열매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혹서기 피해에 취약한 고독사 위험가구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창문형 에어컨 등 냉방용품 2억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서울시 복지시설에 겨울철 난방비 5억원이 지원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이불, 발열내의 등 방한용품 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은 서울시민들이 서울사랑의열매에 기부한 후원금으로 이뤄진다.
난방비는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서울노숙인시설협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시협의회 등 4개 직능단체 협력을 통해 서울시내 복지시설에 배분된다. 방한용품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및 25개 자치구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김용희 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로 이번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올 겨울도 서울시와 함께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집중 모금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끊이지 않도록 힘써주시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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