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결제원은 국내 모든 은행과 금융결제 데이터 융복합 활용을 위한 '금융권 공동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금융결제원] 2020.07.01 bjgchina@newspim.com |
금결원은 이날 열린 사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축안을 의결했다.
공동 데이터 플랫폼은 금융결제원이 금융공동망 운영기관으로서 보유한 대량의 금융결제 데이터를 통합한 뒤 분석, 개방 및 결합하는 공유 인프라를 말한다.
금결원은 내년 7월까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금융결제 빅데이터 개방과 원격 분석 환경을 금융사, 핀테크·창업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2월 중 금융당국으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을 위한 작업도 착수했다.
금결원은 이번 '금융권 공동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금융사, 핀테크 기업 등에 빅데이터 등 신규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며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지원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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