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엔바이오니아는 박성은 부사장이 13일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친환경산업부문 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기술, 친환경 제품, 친환경 소비, 저탄소 생활 실천 부문 등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단체 등에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소비․생산 및 환경 기술․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확산에 힘쓴 공적으로 총 11명이 포상을 받았다.
[사진=엔바이오니아] |
박성은 부사장은 친환경 산업 부문에서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보건학 박사이자 여성 기업인으로 환경소재 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부사장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엔바이오니아의 CTO로 재직하면서 양전하가 부가된 고성능 정수용 여과 소재를 국산화함은 물론, 양전하 여과 소재를 미국기업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친환경 소재인 셀룰로오스 기반으로 상용화했다. 최근 수돗물 유충 이슈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정수장용 바이러스 검출 필터, 휴대용 정수필터인 캡필터(Cap Filter)의 개발과 상용화도 주도했다.
박성은 엔바이오니아 부사장은 "국내 환경소재 기술의 발전을 위해 R&D에 집중해왔고, 앞으로도 환경소재 기술의 국산화와 혁신에 힘쓰겠다"며 "오늘 수상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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