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워싱턴 주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음식점 실내 영엄 금지 등 전면적인 보건 규제를 내린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식당과 술집에서 실내 서비스를 금지하고 모임 가능인원 수를 제한하는 등의 규제 조처를 발표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제한 조처 중 대부분이 16일 오후 11시59분에 발효돼 한 달간 지속된다며, 지난 2주 동안 평균으로 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 증가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억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번 조처로 인해 실내 모임이 금지되고 야외 집회 가능 인원은 5명으로 제한된다. 종교 시설이나 소매업 매장의 수용 고객은 종전의 25%만 가능하다. 또 헬스장의 실내 서비스가 중단되고 청소년 및 성인 스포츠 활동은 실외로 제한된다.
미국 미시간 주 버밍엄의 식당에서 종업원이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