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캄보디아가 원산지와 상품양허 등 분야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방안 모색에 나선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캄보디아 FTA 제4차 공식협상이 18∼20일 화상으로 개최된다.
한국 측은 노건기 산업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캄보디아 측은 심 소껭(Sim Sokheng) 상무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총칙,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등 협정문과 상품 시장접근에 관한 양허 협상을 진행해 분야별 타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3차 협상 이후 양측은 분과별 회기간 화상회의를 개최해 협정문, 시장개방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는 등 이견을 좁히고자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해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캄보디아 FTA 체결시 양측이 이미 체결 한-아세안 FTA, RCEP에 더해 우리 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대한 시장접근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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