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LIG넥스원은 국가 항공우주연구개발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상호협력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전시 유성구 항우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철호 항우연 원장, 이수영 LIG넥스원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철호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왼쪽)과 이수영 LIG넥스원 사업총괄 부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자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정보·인력 교류 ▲국가 항공 연구개발 분야 신규 사업 공동추진 및 사전협력을 통해 협력분야를 도출하게 된다.
항우연과 LIG넥스원은 2002년 스마트 무인기 사업의 비행조종컴퓨터를 시작으로 협력해왔다. 최근에는 다목적 무인헬기, 탑재중량 40kg급 수송드론 협업 등 항공 분야 연구개발 관련 다양한 드론 및 우주(위성)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철호 항우연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국가 경쟁력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고효율의 첨단항공기와 항공 핵심기술, 첨단 위성, 달 탐사 및 우주탐사 기술 확보 등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민·군의 다양한 드론의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무인기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영 LIG넥스원 사업총괄 부사장은 "LIG넥스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확대되고 있는 드론 및 로봇의 국방분야 적용 확대를 위한 신속시범획득사업 참여 등 새로운 사업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항우연과 국내 드론 개발 기술 개발 및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진입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국가 항공 우주연구개발분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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