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카카오페이가 후불 교통카드·지역상품권 기능을 추가하고,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19일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페이가 만들어 온 금융 생활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19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컨퍼런스에 참여해 향후 계획을 발표중이다. [사진=카카오]2020.11.19 swiss2pac@newspim.com |
이날 류대표는 "카카오페이는 후불 방식의 교통카드를 지원할 예정이며, 카카오페이를 통한 지역 상품권 사용도 준비 중"이라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불편함이 '0'에 수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보험,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류대표는 "곧 카카오페이를 통해 개인 투자 성향을 분석한 상품 추천, 보험 보장 분석을 통한 보험 커버리지 제안, 최적화된 대출 금리와 한도 제공 등 개인에 최적화 된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리면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와 외부 데이터를 모아 사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용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대안 신용 평가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류 대표는 "기존 신용 평가 방식은 일정 기간의 통계 데이터를 반영해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한 주부∙대학생∙사회 초년생 등의 경우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웠다"며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보유 자산이나 소비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개인 신용평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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