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에서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사진=이언주 전 의원측 제공] |
야권의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꼽힌 이 전 의원은 이날과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 오라토리움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다.
특히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파문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여성인 이 전 의원이 유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전 의원은 그동안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정치권 및 지역 인사들을 만나 민심을 닦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임에도 야당 인사 가운데 누구보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것도 강점이다.
이 전 의원은 최근 이슈로 떠오른 가덕도신공항 재추진과 관련해선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최소한 가덕도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발표해서 일단락 시켜야 한다"며 "그게 아니라면 아예 부산이 자체적으로 민자와 외자 유치 및 개발모델을 통해 추진할테니 국제허브공항 승인만 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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