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 협력업체들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 대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라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20일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항국공항의 협력사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번 인수는 항공업계 경쟁력을 강화해 항공사뿐만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한 항공업계 전반이 동반성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성명서에는 유니에스, 삼구아이엔씨 등 대한항공과 한국공항 협력사 25곳이 이름을 올렸다.
협력사들은 이번 M&A에 대해 "항공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으로 국가경제 발전은 물론 협력사들의 존폐와 소속 직원들의 생존권이 직결된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협력사들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항공산업은 국가 핵심 기간산업인 만큼 이번 인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