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25 06:00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위원회의 회의가 열리는 25일,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 논의를 시작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제1법안소위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법안의 내용은 현재 6/7로 돼 있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건을 2/3로 고치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법안소위와 오는 30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12월 초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 법안 개정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전날인 24일, 기자들의 질문에 공수처법 개정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위원장은 "회의는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우리는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