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약 555조원)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방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애플 로고 일부가 나뭇잎에 가려졌다. 2020.11.19 |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24% 상승한 주당 554.42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 테슬라의 시총 5000억달러를 넘어서려면 주가는는 주가가 527.48달러를 상회해야 한다.
올해 테슬라는 지난 1월1000억달러를 처음 넘은 이후 현재까지 시총은 5배, 주가도 10개월여 만에 5배 급증했다. 코로나 19 확산속에서도 주가는 승승 장구한 것이다.
이같은 상승세에는 테슬라의 실적이 한몫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기도 했다.
이에 테슬라는 또 다음달 21일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다. 이렇게 되면 기관 입장에서는 S&P 지수 종목을 일정 이상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하기 때문에 테슬라를 매수할 수 있다. 이에 최근 테슬라 주가는 상승중이다.
이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여전히 테슬라 주가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웨드부시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지금의 거의 2배 수준인 1000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시가총액 기준으로 1조달러에 달하는 전망치다. 크레디트스위스도 테슬라가 2025년에 28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가정하에 주가 가치를 1100달러라고 제시했다. 또 모간스탠리도 지난주 수년만에 처음으로 테슬라를 '매수'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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