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이미 14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서산 공군부대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산 공군부대 소속 병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산 공군부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이 병사는 부대 내 확진자 발생으로 서산 자가에서 격리돼 있던 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육·해·공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에 걸린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한 육군 장병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아울러 경기도 의정부와 연천, 강원도 고성 육군 부대에서도 각각 1명씩 총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의정부 육군부대에서는 간부 1명이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 간부는 본래 파주 부대 소속이다.
연천 육군부대에서는 병사 1명이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실시해 보니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병사는 앞서 훈련소 입소 시 입영장정 대상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고성 육군부대에서는 병사 1명이 휴가에서 복귀한 후 예방적 코호트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이었다.
이날 오전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67명이다. 이 가운데 완치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 인원은 총 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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