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5일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전남도 내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시행하고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전국의 22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경쟁력의 현재 수준을 측정하고 변화추이를 분석해 정책적으로 활용하는 지수(KLCI·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를 평가했다.
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2020.11.25 wh7112@newspim.com |
이번 평가는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 개의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80개 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였다.
순천시는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 마그네슘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육성, 전남 제1의 도시에서 호남 3대 도시로 성장, 한국판 뉴딜의 또 다른 이름 '3E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저출산·고령화로 많은 지방도시에서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전남 유일의 도시이다"며 "지속가능 발전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순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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