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둔 시점에서 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보회의를 갖고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내달 1일에는 국무회의도 주재하는데, 문 대통령은 참모 및 장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수능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의 방역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10.19 |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인 서울 오산고등학교를 방문해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문 대통령은 수험생 방역 물품 및 감독관 보호장구 준비 상황, 시험실과 대기실의 칸막이 설치 현황 등을 직접 확인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가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 전·후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이들을 응원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416명에 달한다. 이때문에 내달 3일로 예정된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이미 상당수의 고3 수험생이 확진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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