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위스콘신 주 최대 카운티 2곳에서 실시된 대선 재검표 결과 조 바이든의 승리가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재검표가 종료된 데인 카운티와 앞서 끝난 밀워키 카운티의 결과를 합산했더니 바이든이 위스콘신에서 87표를 더 확보한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만표가 넘는 차이로 바이든이 승리한 위스콘신의 개표 결과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 18일 트럼프 대선 캠프 측은 데인과 밀워키 카운티 2곳에 재검표를 신청한 바 있다.
이날 바이든 캠프 측은 재검표는 민주당의 승리를 확인하는 데만 기여했다고 했다. 통신은 각종 대선 불복 관련 소송이 기각돼 패색이 짙어지고 있는 트럼프 측에 대해 또 다른 타격을 받은 셈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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