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1일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들은 진해와 춘천, 철원, 인제 등 여러 부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과 철원, 인제, 그리고 경남 진해의 군부대에서 각각 1명씩, 총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육·해·공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에 걸린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한 육군 장병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진해 확진자는 해군 군무원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뒤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 확진자는 육군 간부로, 민간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철원 확진자는 육군 병사로,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제 확진자도 육군 병사다. 이 병사는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허리통증으로 병원진료를 가기 위해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날 오전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75명이다. 이 중 완치자를 제외한 치료 중 인원은 총 172명이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전 장병의 외출과 휴가를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전 간부의 사적 모임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 조치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데, 군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어 이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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