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만523대, 해외 20만5496대 등 전 세계에 25만601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내수와 해외가 각각 3.9%, 1.6%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9823대)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중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7343대, K7 3253대, 모닝 3032대 등 총 1만9272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7009대, 셀토스 3547대 등 총 2만6046대 팔렸다.
해외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427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갔으며 셀토스 2만8314대, K3(포르테) 2만85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들어 11월까지 238만888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내수는 51만3543대로 9.0% 늘었지만, 해외는 9.6% 즐어든 187만5342대에 머물렀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11.02 people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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