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사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서울 우면R&D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이날 아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를 확인한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 것을 공지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동선을 파악해 건물 A, B동을 즉시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확진자가 근무했던 층은 5일까지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A, B동이 연결돼 있어 두 동을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화성DSR 타워에서 시설물을 관리하는 협력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에도 같은 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30일에는 광주사업장 생산동에서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냉장고 생산라인을 폐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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