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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1100원선 붕괴...30개월만 처음

기사등록 : 2020-12-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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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098.7원 지나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원화가치가 달러당 1100원을 돌파했다.

3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55분경 달러/원 환율은 전일종가대비 2.1원 내린 1098.7원을 지나고 있다. 장중 환율이 1100원선 아래로 내려간건 지난 2018년 6월 15일(저가 1187.3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1100.10원에서 출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675.90)보다 10.48포인트(0.39%) 상승한 2686.38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99.34)보다 2.27포인트(0.25%) 오른 901.61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8원)보다 0.7원 내린 1100.1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03 mironj19@newspim.com

달러/원 환율 하락은 최근 미국 부양책 통과 기대감이 주로 기인한다. 부양책을 통한 경기 개선 관측이 높아지자, 시장 내 위험 선호 성향이 약달러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이 11월에 적잖이 개입했지만 과도하게 시장흐름과 맞설 정도로 강하게 개입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환율 추이는 위안화 강세와 부양책 규모 확정 등 대외 여건에 달려 있어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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