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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서울시 "확진 수험생 16명, 격리 144명 응시"

기사등록 : 2020-12-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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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수험생 서율의료원·남산생활치료센터 이용
격리 수험생 161명 중 38명 이동지원, 17명 미응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내 251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 확진 수험생은 총 18명으로 서울의료원 5명, 남산생활치료센터 11명, 미응시생 2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격리 수험생은 총 161명으로 서울시는 이들에 대해 전담공무원과 이동지원을 실시했다. 실제 이동 지원을 받은 격리 수험생은 38명이다. 나머지 중 106명은 자차를 이용했으며 미응시는 17명으로 나타났다. 이동지원에는 구급차 9대, 방역택시 16대, 자치구 지원 13대 등이 투입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임시 고사장에서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오른쪽 큰화면) 종합상황실 폐쇄회로 속 화면으로 보여지고있다. 이날 서울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5명이다. 2020.12.03 photo@newspim.com

최종 확진 수험생은 3일 오전 2시34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결과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서울의료원으로 배정돼 4시30분 구급차로 긴급 이송돼 시험을 치르게 됐다.

서울시 기준 10만6444명(3일 오전 6시 기준)의 수험생들이 오후 5시40분까지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해 현재 진행 중이다.

서울시 수능방역관리TF팀은 이날 아침 시험장 10개교를 무작위로 선별해 응원행사 및 대기행렬을 확인한 결과 점검학교 대부분 응원전 없이 차분하게 입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수험생 161명에 대해 귀가시 이탈 방지를 위한 이동 지원 및 동선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GIS 상황판과 자가격리 앱을 통해 전담공무원이 수험생 한명 한명에 대해 귀가 확인을 하게 된다.

수능 종료 후 별도시험장(수능 22개소)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관할 보건소로 수집․운반하여 의료폐기물로 소각 처리한다. 격리 수험생들은 격리시 의료폐기물 봉투를 지급받아 지참하며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이동 및 시험 중 배출된 쓰레기를 회수하고 격리장소로 복귀하도록 한다.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수능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대학 평가가 종료되는 2월까지 대학입시 특별방역 관리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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