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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정부예산 3조5808억원 확보…역대 최대

기사등록 : 2020-1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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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설계비·어린이 재활병원 사업비 반영으로 전년 대비 2279억↑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내년 정부예산 3조580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액이다

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1년 정부예산 분석결과 올해보다 2279억원 많은 3조5808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예산 등으로 국회 증액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로 13개 사업 151억원 규모의 국회 증액 성과를 달성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대덕특구를 세계적인 융·복합 혁신지구로 육성할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착공비 10억원 △마중물플라자 조성 사업 기획비 3억원을 확보했다.

4차 혁신산업을 이끌 국비도 포함됐다. △국립중앙과학관 리뉴얼(인공지능공원) 기획비 3억원 △실감형 디지털 스튜디오 큐브 조성 사업비 49억원 △수상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 조성 27억5000만원 △대전 지역기반 게임 산업 육성 사업비 15억원이 반영됐다.

문화와 역사 인프라를 메꿔줄 핵심 기반 사업도 본격화한다.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비 26억원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연구 용역비 3억5000만원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비 5억이 정부예산 리스트에 담겼다.

균형도시·그린시티 선도 사업도 지속 또는 신규 추진된다.

△대전 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 공사비 109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비 207억원 △대전천 복원 및 도심활성화 사업 용역비 10억원 △대전 정원문화도시 프로젝트 사업 국비 1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 아동, 노인복지시설 국비 투자 목록도 이름을 올렸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사업 22억원 △서구 육아 종합지원센터 사업비 10억원 △스마트 경로당 시범사업 20억원 등이다.

SOC 국비 확보에도 성과를 거뒀다. △대전 도심 통과 구간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용역비 15억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설계비 90억원 △충청권광역철도 대전~옥천 간 연장사업 설계비 5억원 △경부선(회덕~조차장간) 장등천교 개량사업 국비 17억원이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으로 신탄진권역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공공도서관을 포함함 생활SOC 복합화 37개 사업 215억 원의 국비도 확보해 시민 편의 시설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덕특구 4차 산업혁명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한 내년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내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주신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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