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54) 씨가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2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씨는 이날 오후 9시15분 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자가격리가 끝난 뒤 당무에 복귀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입법과제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03 kilroy023@newspim.com |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낙연 대표실이 서울 종로 지역구 사무실의 복합기 임대료를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관련 업체로부터 지원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씨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에 이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고인은 지난 2일 오후 6시30분 경 까지 검찰에서 변호인 참여 하에 조사를 받았다"며 "저녁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으나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가족분들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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