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며 1080원대에 진입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23분 기준 전일종가대비 1089.7원을 터치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4.5원 내린 1092.5원에서 출발해 1090원~1080원대를 오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첫 장중 2700선을 돌파한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2p(0.34%) 오른 2705.34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5원 내린 1092.5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2020.12.04 yooksa@newspim.com |
앞서 지난 3일 달러/원 환율은 1097.7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2년 6개월 만에 1100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같은 환율 급락은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우리나라 수출 호조에 따른 원화 강세가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100원 하향 이탈을 주도했던 역외에서 매도 쏠림이 연장되며 1090원 지지선 테스트를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당국 경계감이 공격적인 숏플레이를 억제하며 개장가 중심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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