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른 강화된 방역지침에 협조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로 진입하는 등 가파른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일 0시부터 31일까지 3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시키기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결정된 거리두기 단계를 기준으로 지역 상황에 맞는 추가 조치를 능동적으로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룸살롱 등 5종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추가로 중단된다. 또한 상점과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이와 함께 50명 이상의 모임·행사 자체가 금지된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시민들이 감내해야 할 생활 속 불편은 더욱 가중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외에도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협조를 구할 전망이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