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군민이 다함께 행복한 교육도시를 조성한다.
7일 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조성과 함께 젊은 층의 인구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 교육체육과 내 청소년팀을 신설한데 이어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비한 평생교육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홍성군청 전경 2020.10.16 shj7017@newspim.com |
기존 청소년들만의 모임 장소가 부족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청소년들만의 아지트 '청소년 그린 카페'를 조성해 청소년들을 위한 소모임 및 휴식 장소를 제공하고 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더불어 카페 내에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공간을 별도로 조성한다.
침체된 원도심 명동상가 활성화와 청소년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을 위한 청소년 거리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상인회와 청소년들로 꾸린 '명동 놀이터 거리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회의를 통한 테마를 선정, 청소년 동아리 공연·버스킹·각종 대회 등을 열 예정이다.
군은 2010년부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초등·중등학력인정 문해교육, 관내 문해교육기관 지원 등 정규학교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의무교육 및 학력취득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문해교육을 통해 교육소외계층의 자주적인 생활능력을 향상시키며 평생학습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몸이 불편하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습장에 나올 수 없는 비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하는 '가정방문형 문해교육'(1대 1 개인지도)과 인문교양, 문화예술, 자격과정 등 맞춤형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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