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는 지역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쌀 구매사업과 우럭 방류사업을 10년 이상 지속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올해 삼길포항에 새끼 우럭 20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오일뱅크] 2020.12.08 yunyun@newspim.com |
2003년 시작한 지역 쌀 구매사업은 공장 인근지역 농가로부터 매년 10억 원 상당 햅쌀을 구매,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또헌 지역농산물 소비증대를 위해 매년 고구마를 구매하여 지역단체에 기부하고 우수농작물 육성을 위한 작물생장보조제를 지원하고 있다.
우럭방류사업은 2002년부터 어민 소득증대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회사 인근 삼길포항에 새끼우럭 15만 마리를 방류하는 사업이다. 어족 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에는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업체들도 동참하며 특색 있는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했다. 특히 2005년부터 '삼길포항 우럭축제'가 개최돼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어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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