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우리나라 4대 명산 중 하나인 계룡산 일대에 생태관광인프라 사업이 잇따라 추진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정부가 그린뉴딜 일환으로 전국 6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립공원 생태관광인프라 조성계획'에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지구가 포함됐다.
계룡산 갑사지구 계획도 [사진=공주시] 2020.12.09 shj7017@newspim.com |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54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진입도로 정비와 자연체험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 60억원이 내년도 예산으로 확정됐다.
갑사 일원에는 3만6122㎡ 규모의 자연학습장과 카라반 전용 캠핑장 등을 조성해 도심형 자연 체험 및 체류형 인프라 확충으로 갑사지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룡산 생태탐방원 건립사업'도 내년도 실시설계비 7억원이 신규 반영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생태탐방시설과 숲속도서관, 생태놀이터, 중부권 희귀식물원 등을 오는 2023년까지 반포면 일원에 조성해 체류형 탐방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생태탐방원은 전국에서 대전‧세종‧충청권인 중부권에만 건립되지 않아 시는 그 동안 계룡산국립공원, 충남도와 함께 협업해 유치에 공을 들여왔으며 사업은 계룡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직접 추진한다.
김정섭 시장은 "계룡산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체류형탐방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지역에 맞는 좋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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