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가 이번주까지는 판문점 견학을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운영 중단 등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수도권과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국적인 방역 강화 조치를 보다 엄격하게 준수한다는 차원에서 판문점 견학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이 당국자는 "이번주는 이미 신청해 기다리고 있는 240명의 국민을 감안해 계획대로 1회 40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주부터 방역 상황을 고려해 조만간 방침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앞서 지난 4일 판문점 견학을 절반의 규모로 줄여 운영해왔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견학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유지해왔다.
한편 이 당국자는 지난 9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향해 비난성 담화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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