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초당파 의원단의 9080억달러 규모 추가 경기부양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BC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코널 원내대표 측은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관련 부양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원 대상이 선별적이고 규모가 더 작은 부양안을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여야 상원의원으로 구성된 초당파 그룹은 9080억달러 규모의 부양안 구상을 밝혔다. 하지만 주 등 지방정부 지원금과 기업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소송 면책 조항 도입 여부를 둘러싸고 합의가 나오지 않아 현재도 논의가 지속 중이다.
미국 의회의 연내 추가 경기부양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급속히 후퇴하는 모양새다. 하원은 최소 오는 15일까지 휴회에 돌입할 예정이다. CNBC는 부양안 논의가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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