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기 연천 신병교육대에서 11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훈련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사는 부대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됐다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11월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맞이방에서 휴가를 나가거나 복귀하는 군 장병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0.11.26 alwaysame@newspim.com |
연천 신교대 누적 확진자 수는 92명이다. 전날에도 이 부대에서 훈련병 9명이 확진됐는데 이날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달 말부터 군내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오는 28일까지 장병 휴가 및 외출, 간부의 사적 모임 등을 모두 통제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등 방역 고삐를 바짝 죄고 있지만, 이미 전국 각지 군부대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부대 내 확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43명이다. 이 중 완치된 인원을 제외한 치료 중 인원은 1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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