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기가 등기이사의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심의하는 보상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10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보상위원회 규정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지난 10일 삼성전기가 온라인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2020.12.11 iamkym@newspim.com |
이번 개정에 따라 삼성전기는 기존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이던 보상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하며 김준경·여윤경 사외이사를 새로 위촉했다.
삼성전기는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비금융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현재도 김용균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이사보수 결정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일환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경계현 사장(대표이사)과 강봉용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한 사내, 사외이사 전원은 각자의 사무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이사회에 참여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