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번주 정부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경방)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위기 대응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동향 변화도 정부 관심사다. 지난달 취업자수가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만큼 현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6일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 '10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수가 6개월만에 최대인 42만1000명이 줄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고용 부진이 장기화 될지 최대 관심사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다음날인 17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내놓는다.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이날 발표된다. 또한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 정책 방안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통계청은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도 공개된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과 소비 상황, 자산과 이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지난해 발표에서는 가구 평균 부채가 7910만원으로 전년비 3.2% 늘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기준 지니계수는 2011년 통계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345를 기록해 소득 격차가 역대 최소로 줄었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11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한다. 10월 동향에서는 자동차 수출·생산이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10월 국내 자동차 수출은 작년 10월보다 3.2% 감소한 20만666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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