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지난 13일 국무총리 주재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발표된 정부의 대전의료원 예타 면제 계획을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로 25년간 대전시민의 숙원이었던 대전의료원 설립에 길이 열렸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정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효과적 대응 및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국가재정법'에 따라 국무회의를 거쳐 대전의료원 설립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가재정법'은 재난, 보건 문제 등 긴급한 경제·사회적 상황에 따라 국가 정책적으로 시급히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 국무회의를 거쳐 예타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전의료원 설립은 이달 중 열릴 국무회의에서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하면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2026년 준공할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5년간 150만 시민들과 각종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 5개 구청 등이 함께 역량을 결집해 노력해 온 결과로 정부 방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국무회의에서 예타 면제사업으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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