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나노 소재 기술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8000원~1만 원)의 최상단인 1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석경에이티는 이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로고=석경에이티] |
이번 수요예측에는 1456곳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단순 경쟁률 1390.29대 1을 기록했다. 신주 100만주 가운데 80%인 80만주가 배정됐고, 총 신청주수는 11억1222만8000주이다.
가격을 제시한 투자기관 중 99.79%인 1453곳이 상단 이상을 써냈으며, 최소 15일 이상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주수는 7430만주로 총 신청수량 대비 6.68%였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나노 소재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석경에이티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비전에 공감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성원에 힘입어 기업 인지도를 제고해 미래 첨단 기술로 주목도가 점차 높아지는 나노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경에이티는 2000년 설립된 나노 기술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헬스케어와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20개 국가에 80곳 이상의 파트너와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크기 및 입자 형상 제어 △분산 △표면처리 △정제라는 4대 핵심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손꼽힌다. 석경에이티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