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경기도 지역 사업장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수펙스(SUPEX)센터에서 지난 12일부터 3일간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심지혜 기자] |
첫 확진자는 이 센터 6층 근무자로,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 측이 센터 6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 등 같은 층 근무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까지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현황과 조치 사항 등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며 대응하고 있다"며 "확진자는 사무직 직원들로, 반도체 생산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삼성전자 2020.06.10 jungwoo@newspim.com |
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가 위치한 수원사업장 'R5' 건물서 근무하는 무선사업부 직원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건물 전체를 이날 하루 폐쇄했으며, 확진자가 근무한 층은 오는 16일까지 폐쇄된다.
R5 건물에서는 지난달에도 총 7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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