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감염자가 15일(현지시간) 1천66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1천659만8천94명에 이르렀다. 이로인한 사망자는 30만2천40명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결과 지난 하루 동안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20만1천73명이며 추가 사망자는 1천678명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감염 중증환자도 11만549명으로, 11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 제약사 모더나사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94.5%의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확인했다. FDA는 54페이지에 달하는 모더나의 임상 결과 자료를 검토한 결과 긴급승인을 위한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 존스홉킨스대 사이트 캡처] |
FDA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면역 효과는 94.5%로 나타났으며 특히 백신 접종자 중 중증 환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이밖에 연령과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균등한 면역 효과를 보였다. FDA는 모더나 백신 접종이후 단기간 피로감, 근육통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주요한 안전문제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FDA는 오는 17일 외부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이번주 내로 모더나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미주 대륙에서 국가별 코로나19 감염 규모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692만7천145명), 아르헨티나(150만3천222명), 콜롬비아(143만4천516명), 멕시코(125만5천974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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