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밭대학교는 16일 대덕산학융합캠퍼스 내 박장우 홀을 개소했다.
박장우 교수는 1999년 해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나노소재제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제자들과 연구를 통해 브라운관에 투명전극을 형성, 전파를 차단하는 산화인듐주석(ITO) 파우더를 처음 개발하고 한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나노신소재를 창업했다.
창업 후 한밭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1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지난해 기준 매출액 489억원의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성장했다.
왼쪽부터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 박장우 교수,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이 박장우 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밭대] 2020.12.16 memory4444444@newspim.com |
박 교수는 2018년까지 ㈜나노신소재 주식 11만8000주를 대학에 기증했고 지난 10월엔 대학의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산학협력기금으로 활용해 달라며 회사주식 3000주를 추가로 기증했다.
2016년부터 매년 재학생에게 박장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장실습 및 캡스톤 디자인 등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45명의 제자들을 채용하는 등 대학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박장우 홀'은 박 교수의 창업 성공사례 기념과 홍보를 위해 창업과정과 ㈜나노신소재의 주요 제품 전시, 한밭대학교의 창업교육 및 지원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한밭대는 앞으로 소규모 회의 및 컨설팅, 비대면 회의 기자재를 구축해 창업 컨설팅, 투자연계, 각종 산학협력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해 활용할 예정이다.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이 '박장우 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밭대] 2020.12.16 memory4444444@newspim.com |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외빈초청 없이 내부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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